축구 규칙 2] 기권과 징계

축구 규칙 2] 기권과 징계

기권

공식 경기 개최 거부 또는 속행 거부 등 어느 한 팀의 귀책 사유로 인하여 개최 불능 또는 중지(중단)되었을 경우, 해당 귀책 사유가 있는 팀이 0:2로 패배(몰수패)한 것으로 한다. 다만 기권 승으로 인한 점수는 골득실에 적용되지 않는다.

징계

공식 축구대회 경기에서 선수, 감독 또는 관중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FIFA에서 해당 팀, 선수 또는 관중에게 다음과 같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 몰수 게임 : 이 경우 피해자에 해당되는 팀이 물의를 일으킨 팀을 3-0으로 승리한 것으로 처리한다. 유로 2012 대회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세르비아의 경기 도중 세르비아의 관중들이 소요를 일으키자 이 경기는 이탈리아가 세르비아를 3-0으로 승리하는 몰수게임 처리되었고 세르비아는 무관중 경기라는 추가 징계를 받았다.
  • 무관중 경기 : 물의를 일으킨 팀이 사건 발생 후 자신들의 홈경기 중 한 경기를 관중이 없는 빈 경기장에서 시합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세르비아는 해당사유로 무관중 시합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 중립 경기 : 물의를 일으킨 팀이 사건 발생 후 자신들의 홈경기 중 한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시합해야 한다. 가령, 미얀마는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 예선에서 오만과의 경기 도중 미얀마의 관중들이 크게 난동을 부리자 2018년 FIFA 월드컵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나중에 징계 수위가 완화되어 홈 경기를 중립 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 출전 금지 : 선수 또는 감독이 물의를 일으켰을 때 물의를 일으킨 정도에 따라 경기수가 정해지며 해당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파트리스 에브라와 인종차별 문제로 시비가 붙었는데 이 때문에 수아레스는 이 징계를 받았다.
  • 국제 경기 출전 자격 박탈 : 자격이 없는 선수를 출전시키거나 승부조작을 하는 등의 잘못을 저지를 경우 해당 대회에서 아예 탈락 처리한다.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 예선에서 시리아는 경기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출전시킨 사유로 이 징계를 받았고 그로 인해 지역 예선 탈락 처리가 되었다. 시리아 대신 타지키스탄이 3차 예선에 진출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 벌금 : 가장 광범위한 징계로서 일정 액수의 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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